8월 18∼24일 총 4개 대회 개최…내달 WT 집행위서 최종 발표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8월 열리는 축제 기간 '세계장애인태권도오픈챌린지 G4 대회'를 유치했다.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에 '세계장애인오픈챌린지' 유치
세계태권도문화축제는 세계태권도비치선수권대회와 옥타곤 다이아몬드게임, 세계태권도 시범경기 등 3개 대회로 8월 18일부터 24일까지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다.

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WT)과 강원도, 춘천시가 공동 주최한다.

참가 예정 규모는 60여 개국 선수와 임원 5천여명 등 1만5천여명으로 예상한다.

여기에 올해 처음 열리는 세계 장애인 태권도대회가 대회 기간인 8월 21∼22일 함께 열린다.

이 대회는 태권도 랭킹 점수가 40점이 부여된다.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에 '세계장애인오픈챌린지' 유치
WT는 다음 달 말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집행위원회를 통해 춘천에서 이 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춘천시가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유치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상민 조직위원장은 27일 "WT본부 우선 협상대상자가 된 춘천에 이번 세계장애인태권도오픈챌린지까지 열리게 돼 모두 4개 대회가 열리는 유례없는 겹경사를 맞았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내 장애인 태권도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에 '세계장애인오픈챌린지' 유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