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첨단산업 공동훈련센터 개소…반도체 중기 근로자 교육

삼성전자가 반도체 분야 협력업체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공정 이론과 산업안전 관련 교육을 한다.

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경기 평택에 있는 삼성전자 DS부문 협력사 환경안전 아카데미에서 삼성전자 첨단산업 공동훈련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공동훈련센터는 대기업이 보유한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동종 업계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직무훈련 등을 제공한다.

정부는 훈련 시설·장비 구축비를 최대 30억원 지원한다.

삼성전자 첨단산업 공동훈련센터는 올해 연말까지 협력업체 근로자 2천80명을 교육해 반도체 분야 실무인재로 양성할 계획이다.

개소식에는 권기섭 노동부 차관과 윤태양 삼성전자 DS부문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부사장, 삼성전자 협력업체인 원익IPS 이현덕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권 차관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삼성전자 주도로 대·중소기업 협력에 기반한 인력양성, 산업안전 생태계가 구축된 것은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정부는 이런 상생 모델이 다양한 분야에서 확산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