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노조, 경영진 및 직원 23명 고발…"시간외수당 부정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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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국 대표 등 경영진, 부실감독·관리"
수서발고속열차(SRT)를 운영하는 에스알(SR) 노조는 시간외 근무수당을 부당한 방법으로 받고 이에 대한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일부 직원들과 경영진을 경찰에 고발했다.
24일 SR 노조 등에 따르면 노조는 최근 서울 수서경찰서에 본사 직원 23명과 이종국 대표이사 등 경영진 3명을 사전자기록위작·사기,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고발장을 제출했다.
일부 직원들이 초과 근무시간을 허위로 입력하고 주말에 출근 등록을 한 뒤 개인 용무를 보는 등의 방법으로 수당을 부정 수급했다는 것이 SR 노조의 주장이다.
지난해 11월 본사 직원의 신고로 내부 감사를 진행한 SR은 지난달 수당을 부정 수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직원들 중 4명에 대해 정직 3개월과 견책을, 나머지에 대해 주의 등의 징계 처분을 했다.
SR 노조 측은 이런 징계가 지나치게 가볍다고 비판하면서 직원들은 물론 관리 책임이 있는 경영진이 경찰 조사를 통해 형사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SR 관계자는 "이미 징계가 일단락된 사안이며, 다른 공공기관이나 공기업에 비해 징계 수위가 가볍지 않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4일 SR 노조 등에 따르면 노조는 최근 서울 수서경찰서에 본사 직원 23명과 이종국 대표이사 등 경영진 3명을 사전자기록위작·사기,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고발장을 제출했다.
일부 직원들이 초과 근무시간을 허위로 입력하고 주말에 출근 등록을 한 뒤 개인 용무를 보는 등의 방법으로 수당을 부정 수급했다는 것이 SR 노조의 주장이다.
지난해 11월 본사 직원의 신고로 내부 감사를 진행한 SR은 지난달 수당을 부정 수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직원들 중 4명에 대해 정직 3개월과 견책을, 나머지에 대해 주의 등의 징계 처분을 했다.
SR 노조 측은 이런 징계가 지나치게 가볍다고 비판하면서 직원들은 물론 관리 책임이 있는 경영진이 경찰 조사를 통해 형사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SR 관계자는 "이미 징계가 일단락된 사안이며, 다른 공공기관이나 공기업에 비해 징계 수위가 가볍지 않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