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문화예술 분야 청년 창업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암사예가'를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암사예가 청년주택은 작년 10월부터 입주자 모집을 시작해 지난달까지 연극, 음악, 방송 등 문화예술 분야에 종사하는 청년 14명이 입주했다.

전용 면적은 30∼34㎡이며, 임대보증금 2천286만∼4천245만원에 월 임대료 23만5천500∼43만7천400원이다.

구는 26일 오후 3시 암사예가 청년주택에서 입주 환영식을 연다.

청년 입주자들이 직접 오프닝 공연을 선보인다.

구 관계자는 "이제 사회에 처음 진출하는 청년들에게 주거지원 정책은 필수"라며 "다양한 분야 청년 창업가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에 정착하기 위한 디딤돌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강동구는 2016년부터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협업해 청년을 대상으로 주거와 업무를 함께 할 수 있는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지원 사업을 해왔다.

이번에 입주하는 암사예가를 포함해 길동, 상일동, 성내동, 암사동(2곳), 천호동(3곳) 총 8곳 155호실이 조성됐으며 4차산업, 가죽공예,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이 입주했다.

강동구 암사동에 문화예술 청년창업가 임대주택 조성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