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서 태어난 시베리아호랑이 '삼둥이' 첫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소고기 케이크·돌잡이 기념행사…새 보금자리 마련
서울대공원(원장 김재용)은 지난해 4월 23일 동물원에서 태어난 순수혈통 시베리아 호랑이 세 마리의 탄생 1주년을 기념해 22일 돌잔치를 연다.
'해랑·파랑·사랑'이라는 이름의 암컷 '삼둥이'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시베리아 호랑이로, 국제적으로 공인된 순수혈통 아빠 '로스토프'와 엄마 '펜자' 사이에서 태어나 화제를 모았다.
로스토프와 펜자는 2011년 한-러시아 정상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러시아 정부로부터 기증받았다.
각각 열두 살 노령이었지만 약 9년 만에 번식에 성공했다.
동물원 호랑이의 평균 수명은 약 15년이다.
새끼 호랑이들은 몸무게 90∼100㎏으로, 출생 100일께 체중 8㎏에서 약 10배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성장기 막바지에 이르는 중이다.
그동안 전기울타리, 수조 시설 등이 있는 동물원에서 안전하게 지내기 위한 시설 적응훈련과 기초 친화훈련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돌잔치에서는 특별한 생일 케이크와 생일상이 마련된다.
평소 가장 좋아하는 소고기로 만든 케이크가 엄마 펜자와 삼둥이에게 주어진다.
돌잡이상에는 실(장수), 붓(영리함), 리본(미모), 유튜브 골드버튼(인기) 등 4개의 물건이 오른다.
대공원은 돌잔치에 앞서 가장 넓은 호랑이 방사장을 새로 단장해 삼둥이 보금자리로 마련했다.
행사 당일 맹수 사육사의 마술 축하공연과 새끼 호랑이들의 성장 이야기를 들려주는 특별설명회, 관람객 이벤트도 열린다.
김재용 서울대공원장은 "새끼 호랑이 삼둥이뿐만 아니라 다른 멸종위기 동물들의 보전과 번식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해랑·파랑·사랑'이라는 이름의 암컷 '삼둥이'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시베리아 호랑이로, 국제적으로 공인된 순수혈통 아빠 '로스토프'와 엄마 '펜자' 사이에서 태어나 화제를 모았다.
로스토프와 펜자는 2011년 한-러시아 정상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러시아 정부로부터 기증받았다.
각각 열두 살 노령이었지만 약 9년 만에 번식에 성공했다.
동물원 호랑이의 평균 수명은 약 15년이다.
새끼 호랑이들은 몸무게 90∼100㎏으로, 출생 100일께 체중 8㎏에서 약 10배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성장기 막바지에 이르는 중이다.
그동안 전기울타리, 수조 시설 등이 있는 동물원에서 안전하게 지내기 위한 시설 적응훈련과 기초 친화훈련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돌잔치에서는 특별한 생일 케이크와 생일상이 마련된다.
평소 가장 좋아하는 소고기로 만든 케이크가 엄마 펜자와 삼둥이에게 주어진다.
돌잡이상에는 실(장수), 붓(영리함), 리본(미모), 유튜브 골드버튼(인기) 등 4개의 물건이 오른다.
대공원은 돌잔치에 앞서 가장 넓은 호랑이 방사장을 새로 단장해 삼둥이 보금자리로 마련했다.
행사 당일 맹수 사육사의 마술 축하공연과 새끼 호랑이들의 성장 이야기를 들려주는 특별설명회, 관람객 이벤트도 열린다.
김재용 서울대공원장은 "새끼 호랑이 삼둥이뿐만 아니라 다른 멸종위기 동물들의 보전과 번식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