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방향이 불확실성에 놓이게 되면서 미국 국채 투자자들의 간극도 커지고 있다.

JP모건의 최근 국채 고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연준의 금리 경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국 국채 시장에서 중립 포지션이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美기준금리 불확실성 속 미 국채 투자자 간극 심화
매수 베팅이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로, 매도 베팅이 최근 두 달간 최고 수준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한편, 선물시장에서는 10년 만기 국채의 순매도 포지션이 2019년 이후 최대치로 올라갔다.

헤지펀드들이 대거 금리가 오르면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쪽에 베팅한 데 따른 것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