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광주전남본부, 영암에 100가구 규모…25일 입주 시작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65세 이상 노인만이 입주하는 고령자 복지주택이 처음으로 문을 연다.

광주·전남 최초로 65세 이상 전용 복지주택 문 연다
LH광주전남본부는 오는 25일 영암군 남풍 LH2단지 고령자복지주택(100가구)의 입주가 시작된다고 19일 밝혔다.

LH와 영암군이 함께 추진한 이 주택은 어르신에게 주거와 함께 건강·돌봄·문화 관련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 임대주택이다.

2019년 9월 영암군과 협약을 하고 2021년 2월에 착공, 지난 1월 준공했다.

지상 12층 규모(1개동)로 상층부는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 하층부는 사회 복지시설로 무주택 고령자에게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사회복지시설(1∼2층)은 영암군에서 운영하며 시니어클럽, 경로당, 공동식당, 다목적 강당, 치매전담형 주간보호센터 등 고령자 친화형 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거공간(3∼12층)은 LH에서 운영·관리하며, 26㎡(60호)와 36㎡(40호) 두 가지 타입이다.

단지에서 200여m 거리에 LH1단지가 있으며 반경 1km 안에 군청과 읍사무소, 보건소 등이 위치하는 등 생활 여건과 접근성이 우수하다.

입주 자격은 만 65세 이상, 무주택으로 기초·의료급여수급자, 유공자 및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50% 이하다.

주변 시세의 30% 수준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LH홈페이지나 LH콜센터(☎ 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