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3∼6월18일 종로구 드림아트센터
지독하고 처절한 사랑을 담은 에밀리 브론테의 소설 '폭풍의 언덕'이 연극 무대에 오른다.

배우 김수로가 대표로 있는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는 연극 '폭풍의 언덕'을 오는 23일부터 6월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드림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고 19일 밝혔다.

2021년 초연을 올린 '폭풍의 언덕'은 사랑하는 여인을 잃은 한 남자의 복수를 다룬 원작 내용에 배우들의 짙은 감정을 더한 작품이다.

삶의 이유가 오직 캐서린에게만 향해있는 남자 주인공 히스클리프 역에는 문경초, 김아론이, 두 남자 사이에서 사랑을 노래하는 여자 주인공 캐서린 언쇼 역에는 강혜인, 허혜진, 이다은이 캐스팅됐다.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을 돌보는 유모 넬리 역은 이정화, 전재희가 맡았고 캐서린의 오빠 힌들리 언쇼 역은 민경석, 김건호가, 캐서린의 남편 에드거 린튼 역은 이한솔, 류승현이 연기한다.

집사 조셉 역에는 김수로와 박세동이 캐스팅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