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포스코인터내셔널 실적개선·주주환원 기대"
신한투자증권은 19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올해 1분기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두고 주주환원 정책 발표도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7천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최민우·박광래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와 내년에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1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보다 9.6% 늘어난 10조원, 영업이익은 34.5% 증가한 2천722억원으로 각각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높은 수준을 기록한 유가에 힘입어 미얀마 가스전이 호실적을 지속하고 철강 매매는 1천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부터 저수익 수주가 크게 줄어 철강 거래 부문 이익 체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중기 배당정책 수립을 통해 배당 성향 발표 등의 주주환원 정책도 기대되며 2025년까지 3년간 에너지 사업에 3조8천억원의 투자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주가가 더 오르면 MSCI 편입 기대감도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