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경남도, 장애인의 날 행사 개최

경남도는 18일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제43회 장애인 날 기념행사'를 열고 장애인들을 격려했다.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인식 개선과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해 매년 4월 20일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돼 있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기념행사는 박완수 지사와 김진부 도의회 의장,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란 주제로 열린 기념행사는 K-하모니 장애인 오케스트라의 식전 행사에 이어 유공자 표창 수여, 기념사 및 격려사, 축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박 지사는 "장애인들이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중요하다"며 "경남도는 올해를 장애인 관광의 원년으로 삼아 장애인 여러분들이 제약요인 없이 관광 여행을 하며 여가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시책 마련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도내 장애인의 여가생활 보장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리조트 이용료를 할인하고, 휠체어 리프트 버스 운영 등 장애인의 관광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