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전국소년체전·장애학생체전 준비 끝

울산시는 제52회 전국소년체전과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우선, 경기장 등 체전 시설물 안전 상태를 전문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점검 완료했다.

개회식 참가 선수단과 관람객 주차·교통 편의를 위해 행사장인 동천체육관 인근에 임시주차장을 확보했다.

교통 약자를 위해 장애학생체육대회 기간 장애인 콜택시 수송을 지원하고 장애인 콜택시 비상근무를 한다.

장애학생체전 참가 선수단 숙소 이용 불편 최소화를 위해 숙소 내 임시경사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울산 모든 지역, 김해공항 등을 운행 구간으로 하는 수송차량 628대도 지원한다.

의료 지원을 위해 울산종합운동장에 의료지원본부(6개반 12명)를 설치하고, 종목별 경기장에 의료지원반(의사 41명, 간호사 68명)을 운영한다.

다수 사상자 발생에 대비한 '응급의료 비상대응체계'도 강화한다.

시는 이날 오후 시청에서 최종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고 운영 전반을 점검한다.

김두겸 시장은 "전국소년체전과 장애학생체전이 공업도시에서 친환경 생태도시로 거듭난 울산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은 5월 16∼19일,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5월 27∼30일 울산종합운동장 등 49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