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회에만 7득점…한화 마운드 대폭격 '완승'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5안타 집중…한화 선발 남지민은 ⅓이닝 7실점
kt wiz가 1회에만 7점을 뽑은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대파했다.
kt는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 홈 경기에서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14-2로 낙승했다.
싱거운 경기였다.
지난 11일 선발 등판한 뒤 나흘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른 한화 선발 남지민은 회복이 덜 된 듯 극심한 제구 난조에 시달렸다.
kt 타선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kt는 1회말 선두 타자 김민혁의 중전 안타를 시작으로 7명의 타자가 6개 안타와 볼넷 1개를 집중했다.
강백호는 볼넷, 알포드는 3루 내야 안타를 쳤고, 박병호가 무사 만루에서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후 장성우가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대형 적시 2루타를 폭발했다.
3-0으로 벌린 kt는 매서운 공격을 이어갔다.
남지민의 폭투로 한 점을 더한 kt는 김준태와 박경수가 연속 안타를 생산하며 5-0으로 달아났다.
kt는 8번 타자 류현인이 2루 땅볼을 쳐 첫 아웃카운트가 올라갔지만, 계속된 1사 1, 3루 기회에서 김상수가 싹쓸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7-0까지 벌렸다.
인내하던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남지민을 강판하고 한승혁을 투입해 뒤늦게 불을 껐다.
kt 선발 보 슐서는 타선의 지원 속에 부담 없이 자기 공을 던졌다.
2회 1사 1, 2루 위기에서 김인환과 오선진을 연속 삼진 처리했고 3회 2사 1, 2루 위기에서도 채은성을 뜬공으로 처리했다.
kt는 5회말 공격 때 다시 한번 폭발했다.
선두 타자 앤서니 알포드의 내야 안타와 박병호의 볼넷, 장성우의 좌전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김준태의 밀어내기 볼넷과 류현인의 우전 적시타 등으로 총 5점을 더하며 단숨에 12-0까지 달아났다.
점수 차가 걷잡을 수 없이 벌어지자 한화는 백기를 들었다.
6회 수비에서 주전 선수들을 대거 교체하며 경기를 포기했다.
이날 kt는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 최다 안타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아울러 장성우는 3타수 2안타 2타점, 김상수가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kt 선발 슐서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한국 무대 첫 승을 거뒀다.
한화 남지민은 ⅓이닝 7피안타 1볼넷 7실점으로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계속)
/연합뉴스
kt는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 홈 경기에서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14-2로 낙승했다.
싱거운 경기였다.
지난 11일 선발 등판한 뒤 나흘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른 한화 선발 남지민은 회복이 덜 된 듯 극심한 제구 난조에 시달렸다.
kt 타선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kt는 1회말 선두 타자 김민혁의 중전 안타를 시작으로 7명의 타자가 6개 안타와 볼넷 1개를 집중했다.
강백호는 볼넷, 알포드는 3루 내야 안타를 쳤고, 박병호가 무사 만루에서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후 장성우가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대형 적시 2루타를 폭발했다.
3-0으로 벌린 kt는 매서운 공격을 이어갔다.
남지민의 폭투로 한 점을 더한 kt는 김준태와 박경수가 연속 안타를 생산하며 5-0으로 달아났다.
kt는 8번 타자 류현인이 2루 땅볼을 쳐 첫 아웃카운트가 올라갔지만, 계속된 1사 1, 3루 기회에서 김상수가 싹쓸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7-0까지 벌렸다.
인내하던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남지민을 강판하고 한승혁을 투입해 뒤늦게 불을 껐다.
kt 선발 보 슐서는 타선의 지원 속에 부담 없이 자기 공을 던졌다.
2회 1사 1, 2루 위기에서 김인환과 오선진을 연속 삼진 처리했고 3회 2사 1, 2루 위기에서도 채은성을 뜬공으로 처리했다.
kt는 5회말 공격 때 다시 한번 폭발했다.
선두 타자 앤서니 알포드의 내야 안타와 박병호의 볼넷, 장성우의 좌전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김준태의 밀어내기 볼넷과 류현인의 우전 적시타 등으로 총 5점을 더하며 단숨에 12-0까지 달아났다.
점수 차가 걷잡을 수 없이 벌어지자 한화는 백기를 들었다.
6회 수비에서 주전 선수들을 대거 교체하며 경기를 포기했다.
이날 kt는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 최다 안타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아울러 장성우는 3타수 2안타 2타점, 김상수가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kt 선발 슐서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한국 무대 첫 승을 거뒀다.
한화 남지민은 ⅓이닝 7피안타 1볼넷 7실점으로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계속)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