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증하는 마약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북부 지역 수사·정보·행정 당국이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 경기북부지역 수사실무 협의체'를 구성했다.

14일 구성된 협의체에는 수사 기관인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남양주지청, 경기북부경찰청, 의정부경찰서, 고양 경찰서, 남양주 남부경찰서, 정보 기관인 국가정보원과 행정 기관인 경기도, 경기도 교육청이 참여했다.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 경기북부지역 수사실무 협의체 구성
협의체는 정례 회의를 열고 핫라인을 구축해 유기적 협업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수사와 공판 전 단계에서 긴밀히 협력해 마약 사범을 엄벌에 처하고, 범죄 수익도 끝까지 추적해 압수한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마약 확산세가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대응하기 힘든 임계점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협력체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