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내주 인도에 첫 매장 연다…쿡 CEO, 7년만에 방문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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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내주 인도에 첫 매장(애플스토어)을 오픈한다. 특히 팀 쿡 최고경영자(CEO)도 참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끈다.
애플은 오는 18일과 20일 인도 뭄바이와 뉴델리에 애플스토어 1, 2호점을 각각 개장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뭄바이는 인도 최대 도시이고, 뉴델리는 수도다.
이번 매장 개장에는 팀 쿡 CEO의 참석 가능성도 거론된다.
소식통은 "매장 오픈을 위해 쿡 CEO가 인도를 방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쿡 CEO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의 만남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장 오픈에 쿡 CEO가 참석한다면 이는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그가 인도를 방문하게 되면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쿡 CEO의 방문은 최근 애플이 '탈(脫)중국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만큼 애플이 인도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사례로 해석할 수 있다.
애플은 지난해 9월 출시한 스마트폰 새 모델 아이폰14를 중국과 함께 인도에서도 생산하기 시작했다. 최신 제품을 인도에서 생산한 것은 처음이었다.
아이패드도 인도 생산을 검토하는 등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중국 공급망의 취약성이 드러나자 애플은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지난달에는 해외사업부를 개편해 인도 담당을 별도 본부로 독립시키며 인도 시장 공략에 무게를 둬왔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폰의 인도 판매량은 전년 대비 16% 성장하며, 365달러(48만원)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쿡은 지난 2월, 작년 4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인도에 상당한 에너지를 쏟고 있다"며 "(전망이) 매우 낙관적"이라고 말한 바 있다.
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애플은 오는 18일과 20일 인도 뭄바이와 뉴델리에 애플스토어 1, 2호점을 각각 개장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뭄바이는 인도 최대 도시이고, 뉴델리는 수도다.
이번 매장 개장에는 팀 쿡 CEO의 참석 가능성도 거론된다.
소식통은 "매장 오픈을 위해 쿡 CEO가 인도를 방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쿡 CEO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의 만남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장 오픈에 쿡 CEO가 참석한다면 이는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그가 인도를 방문하게 되면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쿡 CEO의 방문은 최근 애플이 '탈(脫)중국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만큼 애플이 인도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사례로 해석할 수 있다.
애플은 지난해 9월 출시한 스마트폰 새 모델 아이폰14를 중국과 함께 인도에서도 생산하기 시작했다. 최신 제품을 인도에서 생산한 것은 처음이었다.
아이패드도 인도 생산을 검토하는 등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중국 공급망의 취약성이 드러나자 애플은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지난달에는 해외사업부를 개편해 인도 담당을 별도 본부로 독립시키며 인도 시장 공략에 무게를 둬왔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폰의 인도 판매량은 전년 대비 16% 성장하며, 365달러(48만원)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쿡은 지난 2월, 작년 4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인도에 상당한 에너지를 쏟고 있다"며 "(전망이) 매우 낙관적"이라고 말한 바 있다.
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