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퀴어 축제 장소 불허…"민원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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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가 성(性)소수자(퀴어)들의 축제 장소를 불허한 것과 관련해 축제 조직위 측이 반발하고 나섰다.
춘천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와 소양강퀴어연대회의는 11일 춘천시청 본관 앞에서 '제3회 춘천퀴어문화축제'의 개최장소 불허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앞서 이들은 최근 춘천시에 5월 14일 의암공원에서 성소수자 청소년과 사회적 약자의 인권, 건강권 실현을 위한 문화행사를 한다는 취지로 공원 이용 신청을 했다.
하지만, 춘천시는 검토 결과 가방이나 팔찌 등 물품 판매행위가 위반되고, 민원 등의 이유를 들어 공원 이용 승인을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축제 관계자는 "성 소수자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은 참여하는데 민원 때문에 금지하는 것은 자율을 침해하고 인권에 자격을 두고 공간을 제약하는 차별적 행동"이라며 "성수소자를 응원하는 자리이지, 물건을 팔아 수익을 찾는 행사가 아닌데 과도한 해석"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한지희기자 jh198882@wowtv.co.kr
춘천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와 소양강퀴어연대회의는 11일 춘천시청 본관 앞에서 '제3회 춘천퀴어문화축제'의 개최장소 불허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앞서 이들은 최근 춘천시에 5월 14일 의암공원에서 성소수자 청소년과 사회적 약자의 인권, 건강권 실현을 위한 문화행사를 한다는 취지로 공원 이용 신청을 했다.
하지만, 춘천시는 검토 결과 가방이나 팔찌 등 물품 판매행위가 위반되고, 민원 등의 이유를 들어 공원 이용 승인을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축제 관계자는 "성 소수자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은 참여하는데 민원 때문에 금지하는 것은 자율을 침해하고 인권에 자격을 두고 공간을 제약하는 차별적 행동"이라며 "성수소자를 응원하는 자리이지, 물건을 팔아 수익을 찾는 행사가 아닌데 과도한 해석"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한지희기자 jh19888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