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목감천변 목감교 인근 광명동 12-52에 관내 세 번째 '반려동물 놀이터'를 개장했다고 11일 밝혔다.

[광명소식] 목감교 인근에 세 번째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
시가 6천만원을 투입해 330㎡ 규모로 조성한 반려동물 놀이터에는 시민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목줄 없이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도록 안전 펜스가 설치됐으며, 이용자 편의를 위한 배변봉투함도 비치됐다.

반려동물 놀이터는 13세 이상의 견주가 반드시 반려동물 등록을 한 반려견과 함께 입장해야 하며, 13세 미만은 성인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놀이터를 드나들 때는 반드시 2m 이내 길이의 목줄을 착용하여야 하며, 맹견이나 질병이 있는 반려견 등은 출입이 제한된다.

시는 2019년 안양천변 소하동 524번지 일원에 700㎡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터를 개장한 데 이어 지난달 양지사거리 체육공원(일직동 345번지) 내 다목적운동장에 900㎡ 규모의 놀이터를 추가로 개장한 바 있다.

시는 철산2교와 도덕산 근린공원 등에 반려동물 놀이터 신설을 검토 중이다.

한편, 반려동물을 키우는 광명시민은 2020년 1만4천741가구에서 2022년 말 1만7천47가구로 늘었고, 등록된 반려동물도 같은 기간 1만8천838마리에서 2만2천62마리로 증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