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고객 잡아라"…NH투자증권, 미성년 자녀 비대면 계좌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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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 서비스 출시 예정
서비스 사전 예약하면 해외주식 제공 이벤트 가능
서비스 사전 예약하면 해외주식 제공 이벤트 가능
앞으로 미성년 자녀의 계좌를 개설하는 절차가 간소화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미성년 자녀의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금융위는 '비대면 실명확인 제도개선'을 통해 법정대리인인 부모가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미성년인 자녀를 대리해 자녀 명의 계좌를 비대면으로 개설하는 것을 허용했다.
NH투자증권 측은 '자녀 계좌 개설' 서비스를 발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막바지 박차를 가하고 있고, 4월 중 서비스 출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자녀 계좌개설 사전 예약 이벤트는 애플, 테슬라 등 5개 대표 해외주식 종목 중 자녀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종목을 선택하면, NH투자증권이 대신 2만원 상당의 소수점 주식으로 선물해준다.
자녀 명의의 비대면 계좌 개설을 하기 위해서는 정부 24 사이트를 통해 가족관계증명서와 기본증명서를 발급받고 해당 문서의 발급번호 진위 여부 확인 후 개설이 완료된다.
비대면 계좌 개설이 허용되기 전에는 자녀의 인감 및 필요 서류 등을 가지고 영업점에 반드시 내방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없어지게 된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최근 금융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부모들 사이에서 어린 자녀의 미래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권장하면서 미성년자의 주식 계좌도 꾸준히 개설되고 있다"면서, "비대면 자녀 계좌개설을 필두로 미성년 고객 특화 서비스 제공 및 브랜딩 강화를 통해 미래의 주력고객이 될 수 있는 미성년 고객층까지 고객기반을 확대시키겠다"고 말했다.
송민화기자 mh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