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ASF 백신 개발될까…상용화 추진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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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질병관리원, 충남대·중앙백신연구소 등과 협력
환경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충남대 동물의과학연구소, 중앙백신연구소, 아비넥스트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
야생동물질병관리원과 충남대 동물의과학연구소는 ASF 바이러스를 배양해 유전자를 분석한 뒤 백신 후보군을 돼지에 접종해 예방효과를 분석하고, 중앙백신연구소와 아비넥스트는 효과가 검증된 백신을 생산할 계획이다.
세계적으로도 ASF 백신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한 사례는 아직 없다.
사람에게 감염되지는 않지만, 돼지과에 속하는 동물에게는 치사율이 거의 100%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병이라 생물안전 3등급(BL3) 연구시설에서만 백신을 개발할 수 있다는 제약이 있다.
이런 이유로 ASF 방역은 살처분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2019년부터 작년 9월까지 살처분된 돼지는 40만8천540마리에 달한다.
다만 최근 ASF 바이러스를 배양하는 기술이 개발됐고, 광주 광산구에 있는 야생동물질병관리원 본원에 ASF 백신 실험을 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이 올해 완공될 예정이라는 점이 고무적이다.
신동인 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ASF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상용화된 백신 개발의 첫걸음을 뗀 상황"이라면서 "백신 개발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산학연 전문기관과 함께 관련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야생동물질병관리원과 충남대 동물의과학연구소는 ASF 바이러스를 배양해 유전자를 분석한 뒤 백신 후보군을 돼지에 접종해 예방효과를 분석하고, 중앙백신연구소와 아비넥스트는 효과가 검증된 백신을 생산할 계획이다.
세계적으로도 ASF 백신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한 사례는 아직 없다.
사람에게 감염되지는 않지만, 돼지과에 속하는 동물에게는 치사율이 거의 100%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병이라 생물안전 3등급(BL3) 연구시설에서만 백신을 개발할 수 있다는 제약이 있다.
이런 이유로 ASF 방역은 살처분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2019년부터 작년 9월까지 살처분된 돼지는 40만8천540마리에 달한다.
다만 최근 ASF 바이러스를 배양하는 기술이 개발됐고, 광주 광산구에 있는 야생동물질병관리원 본원에 ASF 백신 실험을 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이 올해 완공될 예정이라는 점이 고무적이다.
신동인 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ASF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상용화된 백신 개발의 첫걸음을 뗀 상황"이라면서 "백신 개발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산학연 전문기관과 함께 관련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