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차정숙’ 엄정화X김병철, 20년차 부부의 ‘달콤살벌’ 극과 극 분위기 포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닥터 차정숙’ 엄정화, 김병철에게 아찔한 관계 역전이 시작된다.
JTBC 새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 측은 7일 20년차 부부 차정숙(엄정화 분), 서인호(김병철 분)의 극과 극 분위기를 담은 스틸 컷을 공개했다. 집에서는 다정한 부부, 병원에서는 살벌한 두 사람의 이중생활이 어떤 다이내믹한 이야기를 펼쳐낼지 궁금해진다.
‘닥터 차정숙’은 20년차 가정주부에서 1년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다. 가족이 전부였던 평범한 주부에서 ‘왕년’에 잘나가던 닥터 차정숙으로 각성한 ‘정숙’치 못한 스캔들이 유쾌한 웃음과 현실적인 공감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엄정화, 김병철이 빚어낼 코믹 시너지에 뜨거운 기대가 쏠린다. 엄정화는 오랜 전업주부 생활을 청산하고 20년 만에 다시 의사 가운을 입은 차정숙을 맡아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다. 김병철은 차정숙의 깐깐하고 예민한 남편이자 철두철미한 대학병원 외과 과장 서인호를 연기한다.
공개된 사진 속 차정숙, 서인호 부부의 반전 분위기가 흥미롭다. 전공의 과정을 포기하고 가족을 위해 헌신했던 차정숙. 그런 차정숙을 버티게 한 것은 남편 서인호의 애정이다. 하지만 어느 날 문뜩 차정숙에게 불어 닥친 변화는 부부의 관계에도 뜻밖의 폭풍을 불러온다. 병원에서 포착된 두 사람의 살벌한 분위기는 이 변화를 짐작게 한다. 남편 서인호가 외과 과장으로 있는 병원에서 파란만장한 레지던트 1년차 생활을 시작한 차정숙. 서인호가 던진 물음에 고개까지 숙인 차정숙의 눈빛엔 당황스러움이 역력하다. 부부라는 사실을 숨긴 두 사람이 한 병원에서 어떤 이중생활을 펼치게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엄정화는 “김병철 배우는 정말 좋은 사람이다. 촬영장에서 항상 든든했다. 서로 연기에 대해 상의도 많이 했었다”라며 신뢰를 드러냈다.
김병철은 “십여 년을 함께 산 부부 사이를 연기하기 위해 서로 배려하면서 호흡을 맞췄다”라면서 “엄정화 배우가 정숙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낸 덕분에 집중할 수 있었다”라고 연기 시너지에 대한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닥터 차정숙’ 제작진은 “아내 차정숙의 반란이 불러올 관계 역전은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 엄정화, 김병철 배우의 완벽한 ‘티키타카’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은 오는 15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