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비 198억 확보…2027년 사업 완료 목표
창원시, 상습침수 명서지구 저지대에 우수저류시설 설치한다
경남 창원시는 상습침수 지역인 의창구 명서지구 저지대 일대에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창원시는 지난 2월 행정안전부에 '2024년 우수저류시설 신규사업지구'로 명서지구를 신청해 최근 최종 선정됨에 따라 총사업비 330억원 중 국·도비 198억원을 확보했다.

사업대상지인 명서동 일원은 태풍과 집중호우 시마다 상습침수로 인명·재산 피해가 크게 발생했다.

이번 사업으로 명서지구 일대에는 저류지 1만4천㎥ 신설, 우수관거 1천715m 개량 정비 등의 작업이 이뤄진다.

창원시는 내년에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해 2027년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우수저류시설은 집중호우 시 홍수 유량을 일시적으로 가둬 저지대 침수를 예방하는 방재시설물이다.

창원시는 현재 팔용지구를 포함한 우수저류시설 4곳을 관리·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성산구 신촌동 일원 신촌지구 우수저류시설은 내년 1월 착공 예정이고, 마산회원구 구암동 일원 양덕지구 우수저류시설은 오는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