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에코프로, 포항에 1천명 고용 2조원대 공장 증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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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이차전지 소재기업인 에코프로가 경북 포항에 공장 증설을 추진한다.
6일 경북도와 포항시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포항 남구 동해면과 장기면 일원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 원료, 전구체, 양극재 등 이차전지 소재를 종합적으로 생산하는 공장을 짓기 위해 포항시와 협의하고 있다.
포항시는 에코프로가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2025년 하반기에는 공장을 가동한다는 목표를 삼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 규모는 2조원, 고용 인력은 1천명 이상에 이를 전망이다.
다만 에코프로 관계자는 "포항시와 투자 협의를 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5일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전기차 세액공제 세부 지침 규정안을 발표한 후 에코프로가 포항공장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코프로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포항 영일만산업단지에 1조7천억원 이상 투자해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를 구축해 원료, 전구체, 양극재, 재활용까지 소재를 수직 계열화했다.
이를 통해 1천800여명을 신규 고용하는 등 포항을 이차전지 중심도시로 변신하는 데 힘을 보탰다.
시와 도는 에코프로 투자가 정부로부터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받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포항에서는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옛 포스코케미칼) 등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연간 100만t의 양극재가 생산될 예정이다.
이는 세계 양극재 수요량 605만t의 16.5%에 이른다.
시 관계자는 "포스코퓨처엠, 에너지머티리얼즈, 효성 등 선도기업을 비롯해 솔루엠, 미래세라텍, 해동엔지니어링 등 중소기업이 함께 투자하면서 포항은 이차전지와 관련해 국내 어느 도시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6일 경북도와 포항시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포항 남구 동해면과 장기면 일원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 원료, 전구체, 양극재 등 이차전지 소재를 종합적으로 생산하는 공장을 짓기 위해 포항시와 협의하고 있다.
포항시는 에코프로가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2025년 하반기에는 공장을 가동한다는 목표를 삼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 규모는 2조원, 고용 인력은 1천명 이상에 이를 전망이다.
다만 에코프로 관계자는 "포항시와 투자 협의를 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5일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전기차 세액공제 세부 지침 규정안을 발표한 후 에코프로가 포항공장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코프로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포항 영일만산업단지에 1조7천억원 이상 투자해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를 구축해 원료, 전구체, 양극재, 재활용까지 소재를 수직 계열화했다.
이를 통해 1천800여명을 신규 고용하는 등 포항을 이차전지 중심도시로 변신하는 데 힘을 보탰다.
시와 도는 에코프로 투자가 정부로부터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받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포항에서는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옛 포스코케미칼) 등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연간 100만t의 양극재가 생산될 예정이다.
이는 세계 양극재 수요량 605만t의 16.5%에 이른다.
시 관계자는 "포스코퓨처엠, 에너지머티리얼즈, 효성 등 선도기업을 비롯해 솔루엠, 미래세라텍, 해동엔지니어링 등 중소기업이 함께 투자하면서 포항은 이차전지와 관련해 국내 어느 도시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