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명물 자갈치시장 새 단장 마무리…7일 재개장
부산 명물 중 하나인 자갈치시장 건물이 지난 두 달간의 리모델링 작업을 끝내고 7일 재개장 한다.

부산어패류처리조합은 올해 2월 10일부터 두 달간 진행된 자갈치시장 정비공사가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다.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벽면·기둥 도색, 바닥타일 교체·재포장, 노후배관 정비·교체 등 노후 시설 개선과 비위생적인 요소를 제거했다.

김재석 자갈치시장 조합장은 "위생, 친절도 등에 민감한 MZ세대를 겨냥해 자갈치시장 상인회 자체적으로 친절 교육을 했고, 원산지 표기를 철저하게 하자는 법규 교육도 진행했다"면서 "포장 배달문화가 대중적으로 자리 잡은 만큼 세트 메뉴, 밀키트 등 다양한 메뉴 개발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조합 측은 오는 7일 자갈치시장이 재개장하면 에코백 1천개를 준비해 방문객에게 선착순으로 나눠줄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