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2023년 여성친화도시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파주시 등 5개 시군의 6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 사업은 양성평등 환경 조성을 지원하고 여성친화도시 지정·운영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공모에는 6개 시에서 9개 사업을 신청했다.

도는 심사·심의를 거쳐 ▲ 파주시 성매매 집결지 폐쇄. 반 성매매 문화 조성 ▲ 파주시 일상에서 만나는 성평등 업(UP) 프로그램 ▲ 수원시 주민과 함께 만드는 마을안전이야기 ▲ 용인시 젠더 폭력 피해 및 예방 지원. 리 위드 유(RE: WITH YOU) ▲ 광명시 어서와 호신술은 처음이지? ▲ 광주시 행복 보듬길 조성사업 등이다.

선정된 사업에는 1천만~2천만원씩 총 1억원이 지원된다.

심사 점수에서 1위를 차지한 파주시의 '성매매 집결지 폐쇄'는 파주시 파주읍 일원 성매매 집결지 폐쇄 지지 기반을 구축해 여성 친화적 도시재생으로 환경을 바꾸고, 지역사회의 젠더 폭력 인식·문화를 개선하는 내용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지정이 확대되고 종전 지정 시군도 안정적으로 정착할 것으로 기대한다.

여성친화도시 지정 사업은 양성평등기본법에 명시된 사항으로, 도내에는 수원과 용인, 화성, 안양, 의정부 등 14개 시군이 지정돼 있다.

경기도, 여성친화도시 활성화 공모에 파주시 등 5개 시군 선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