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밀착 취재한 '아워게임'…이대호 합류한 '최강야구' 등
다큐부터 예능까지…프로야구 개막 발맞춰 야구 콘텐츠 줄줄이
현역 선수들의 그라운드 뒷이야기부터 복귀한 '야구 전설'들의 노장 투혼까지.
1일 방송가 및 OTT(스트리밍 서비스) 업계에 따르면 야구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다양한 야구 관련 콘텐츠가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이하 '2023 KBO 리그')의 개막에 발맞춰 잇따라 공개되고 있다.

다큐부터 예능까지…프로야구 개막 발맞춰 야구 콘텐츠 줄줄이
지난달 30일 공개된 8부작 시리즈 '아워게임: LG트윈스'는 28년 만에 우승을 노렸던 LG트윈스의 2022년 시즌을 밀착 취재했다.

100여 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돼 총 144개 경기, 약 2천500시간을 카메라에 담았다.

촬영 분량만 1.2페타바이트로, 이는 4K급 영화 1만3천200편, 미국 의회 도서관 78개 분량에 달하는 규모다.

경기 장면은 물론, 투수조 수비 강화 전략 회의, 경기 전 야외 타격 훈련 장면, 마운드에 올랐던 선수들의 속마음까지 모두 담겨있다.

LG트윈스의 팬으로 잘 알려진 배우 하정우가 이야기를 들려주는 스토리텔러로 참여해 극적 요소를 더했다.

다큐부터 예능까지…프로야구 개막 발맞춰 야구 콘텐츠 줄줄이
오는 26일 공개되는 디즈니+ '풀카운트'는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모두 참여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롯데 자이언츠)의 은퇴 전 마지막 시즌, 키움 히어로즈의 듬직한 주장 이정후의 혈투 등 10개 구단이 보여주는 각기 다른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라커룸, 더그아웃(경기 중 대기하는 장소) 등 경기장 밖의 이야기를 취재했고 구단주, 전략분석관, 응원단장, 열혈 팬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시선을 담아냈다.

다큐부터 예능까지…프로야구 개막 발맞춰 야구 콘텐츠 줄줄이
오는 10일에는 야구계 전설로 불리는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JTBC 야구 예능 '최강야구'가 휴식기를 마치고 돌아온다.

'최강야구'는 야구 역사의 한 획을 그었던 전설적인 선수들이 '최강 몬스터즈'라는 구단을 꾸려 전국의 야구 강팀과 대결을 펼치는 야구 리얼리티 프로그램.
'야구의 신'이라 불렸던 김성근 감독이 팀을 이끌고 서동욱, 박용택, 정근우 등 선수들이 함께한다.

이번 시즌에는 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합류해 화제다.

2023시즌은 선수영입과 연봉협상 등이 이루어지는 비시즌 기간을 일컫는 스토브리그로 시작한다.

기존 선수단과 재계약을 맺고, 새로운 선수들도 영입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