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신사업 적극 발굴...배당확대 하겠다"

롯데지주는 3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 오디토리움에서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4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롯데지주 이동우 대표이사는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으며 신규 사내이사로 이훈기 ESG경영혁신실장이 선임됐고, 김창수 중앙대학교 경영학 교수도 사외이사로 재선임됐으며 감사위원으로 선임됐다.

이와 함께 보통주 1주당 배당금 1,500원, 우선주 1주당 1,550원으로 배당금 총액 1,073억 원을 승인했다.

롯데지주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4조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42%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4,898억원으로 같은기간 126% 늘어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롯데는 주총장으로 향하는 31층 로비에 50평 규모 신사업 전시관을 설치해 선보이기도 했다.

롯데는 올해 연말 출시할 초실감형 '롯데 메타버스(가칭)'을 통해 쇼핑, 공연 관람 등 그룹사 사업과 연계한 플랫폼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신사업 전시관에는 운전석이 없는 미래형 자율주행셔틀과 전기차 충전 토털 서비스 플랫폼 이브이시스(EVSIS)의 홍보영상이 공개됐다.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지주는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신사업을 발굴·육성하고 있다"며 "지속적 실적향상과 안정적 배당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서후기자 afte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