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총괄에는 강시현 전 사외이사
원티드랩 사외이사에 고광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문장
원티드랩은 30일 서울 송파구 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고광범 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 엔터프라이즈 커머셜 사업 부문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고 사외이사는 작년부터 '게이밍 앤 디지털 네이티브' 조직을 책임지며 기업 고객 영업과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했다고 원티드랩은 소개했다.

한국MS 합류 이전에는 보스턴컨설팅그룹, EY한영, 액센추어 등 유수 컨설팅 기업의 디지털 부문을 이끌었다.

강시현 전 사외이사는 원티드랩 투자 총괄로 합류했다.

강 총괄은 모건스탠리증권, 넥슨, CJ E&M, 시스코 등 금융권과 정보기술(IT)·콘텐츠산업 기업을 거쳤다.

아울러 경영 연속성과 안정화를 위해 남송현·엄영은 사내이사를 재선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이사 및 감사보수 한도 승인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복기 대표이사는 "인공지능(AI) 중심의 HR테크(인적자원 관리기술) 기업으로서 사람들이 나답게 즐겁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주주, 임직원, 파트너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원티드랩의 성장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