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택시 3부제 운영 4월 1일부터 전면 해제

1973년 시행 이후 49년만…하루 운행 가능 택시 300대로 증가

강원 태백시가 택시부제를 4월 1일부터 전면 해제한다.

태백지역 택시는 1973년 택시부제 시행 이후 현재까지 49년간 줄곧 3부제로 운영해 왔다.

3부제는 전체 택시를 3개 조로 나눠 하루에 2개 조가 운영하는 방식이다.

현재 태백지역 택시는 법인 116대, 개인 188대 등 총 304대다.

택시부제가 전면 해제되면 하루 운행 가능 택시는 현재 약 200대에서 약 300대로 50% 늘어나게 된다.

시 관계자는 30일 "국토교통부 훈령 개정 및 강원특별자치도 생활 규제 혁신과제 선정에 따라 택시 업계 관계자 회의 등을 거쳐 택시부제를 해제하기로 했다"며 "부제 해제 이후 택시 운행 동향 등을 수시로 확인·점검하는 등 택시업계와 지속해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