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영향' 초교 3·4학년 학력·체력 부진…특별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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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학습·체육활동·심리정서' 맞춤형 지원하기로
경기도교육청은 초등학교 입학 직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비대면 수업 위주의 교육을 받아 학습, 체육활동, 심리정서 등에서 결손이 발생한 현재 초등학교 3학년, 4학년의 배움과 성장을 위해 특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Teaching), 체육활동 지원(Health), 사회성·심리정서 지원(Emotion)으로 구성된 '더(T·H·E) 자람 프로젝트'인 특별 지원은 이번 학기부터 이뤄진다.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은 담임교사가 학력 진단을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학습 지원, 향상도 검사, 맞춤형 피드백을 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학습 지원 대상 학생에게는 인공지능(AI) 학습기기를 대여하고 교대 예비 교사들과 연계해 온라인 1:1 학습을 할 계획이다.
체육활동 지원은 신체활동 중심 체육활동, 학생건강체력평가 기반 체력향상 챌린지, 어깨동무 챌린지, 기지개 체조 등으로 꾸려졌다.
학생건강체력평가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의 심폐지구력, 유연성, 근력·근지구력, 순발력 등을 측정하고, 그 결과에 따른 신체활동을 하도록 하는 의무 평가 제도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생건강체력평가는 이뤄졌지만, 그에 따른 신체활동은 이뤄지지 못해 저체력 학생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초교 3, 4학년에게도 학생건강체력평가 체험을 적극 권장하고, 건강체력교실 참여 안내 등 신체활동을 유도하기로 했다.
어깨동무 챌린지는 학급 전체가 함께 하는 도전활동 중심 육상프로그램이고, 기지개 체조는 수업 전 틈새 시간에 할 수 있는 체조를 영상으로 제작·안내해 교실에서 학생들이 참여하는 식으로 이뤄지며, 영상 공모전도 실시할 방침이다.
사회성·심리정서 분야는 자신과 타인의 정서를 이해하고 사회적 관계기술을 배우는 데 초점을 두고 지원이 이뤄진다.
이를 위해 특별교부금 49억원을 활용해 상담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하고 부모와 관계 속에서 어려움이 있는 경우 전문기관과 연계해 가족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번 특별 지원은 3, 4학년들의 학습, 체육활동, 심리정서 결손이 커 대책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도 교육청이 지난해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기초학력(3R's, 읽기·쓰기·기초수학)을 검사한 결과 기준 점수에 도달하지 못한 학생 비율이 평균 1.77%였는데 3학년의 경우 3.54%로 전체 평균보다 2배가량 높게 나왔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초등학교 4학년의 학생건강체력평가 결과에서는 전체 5개 등급 중 하위 4, 5등급 비율이 2019년 11.2%에서 2021년 17.5%로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13.3%로 집계됐다.
학교상담실(위클래스) 상담 건수도 2020년 20만1천541건에서 2021년 59만1천324건, 지난해 62만8천482건 등 최근 3년간 많이 늘어났다.
도 교육청 김윤기 교육과정정책과장은 "초등학교 3학년 시기는 기초학력 보장의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특별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학습, 신체 건강, 사회성, 심리정서 등의 결손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기도교육청은 초등학교 입학 직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비대면 수업 위주의 교육을 받아 학습, 체육활동, 심리정서 등에서 결손이 발생한 현재 초등학교 3학년, 4학년의 배움과 성장을 위해 특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Teaching), 체육활동 지원(Health), 사회성·심리정서 지원(Emotion)으로 구성된 '더(T·H·E) 자람 프로젝트'인 특별 지원은 이번 학기부터 이뤄진다.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은 담임교사가 학력 진단을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학습 지원, 향상도 검사, 맞춤형 피드백을 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학습 지원 대상 학생에게는 인공지능(AI) 학습기기를 대여하고 교대 예비 교사들과 연계해 온라인 1:1 학습을 할 계획이다.
체육활동 지원은 신체활동 중심 체육활동, 학생건강체력평가 기반 체력향상 챌린지, 어깨동무 챌린지, 기지개 체조 등으로 꾸려졌다.
학생건강체력평가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의 심폐지구력, 유연성, 근력·근지구력, 순발력 등을 측정하고, 그 결과에 따른 신체활동을 하도록 하는 의무 평가 제도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생건강체력평가는 이뤄졌지만, 그에 따른 신체활동은 이뤄지지 못해 저체력 학생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초교 3, 4학년에게도 학생건강체력평가 체험을 적극 권장하고, 건강체력교실 참여 안내 등 신체활동을 유도하기로 했다.
어깨동무 챌린지는 학급 전체가 함께 하는 도전활동 중심 육상프로그램이고, 기지개 체조는 수업 전 틈새 시간에 할 수 있는 체조를 영상으로 제작·안내해 교실에서 학생들이 참여하는 식으로 이뤄지며, 영상 공모전도 실시할 방침이다.
사회성·심리정서 분야는 자신과 타인의 정서를 이해하고 사회적 관계기술을 배우는 데 초점을 두고 지원이 이뤄진다.
이를 위해 특별교부금 49억원을 활용해 상담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하고 부모와 관계 속에서 어려움이 있는 경우 전문기관과 연계해 가족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번 특별 지원은 3, 4학년들의 학습, 체육활동, 심리정서 결손이 커 대책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도 교육청이 지난해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기초학력(3R's, 읽기·쓰기·기초수학)을 검사한 결과 기준 점수에 도달하지 못한 학생 비율이 평균 1.77%였는데 3학년의 경우 3.54%로 전체 평균보다 2배가량 높게 나왔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초등학교 4학년의 학생건강체력평가 결과에서는 전체 5개 등급 중 하위 4, 5등급 비율이 2019년 11.2%에서 2021년 17.5%로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13.3%로 집계됐다.
학교상담실(위클래스) 상담 건수도 2020년 20만1천541건에서 2021년 59만1천324건, 지난해 62만8천482건 등 최근 3년간 많이 늘어났다.
도 교육청 김윤기 교육과정정책과장은 "초등학교 3학년 시기는 기초학력 보장의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특별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학습, 신체 건강, 사회성, 심리정서 등의 결손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