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 규모로 민간투자 유치…일자리 등 지역 경제 파급 효과

강원 횡성군에 축구장(7천140㎡) 면적의 28배에 달하는 임대형 데이터센터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횡성에 축구장 면적 28배 규모 '임대형 데이터센터' 조성 추진
29일 횡성군에 따르면 군 일원에 20만㎡ 규모로 데이터센터, 관리지원시설, 변전시설 등을 갖춘 민간투자 유치에 나섰다.

이를 위해 군은 주식회사 웰컴 자산운용, 주식회사 코리아 IDC와 지난 28일 업무협약을 했다.

군은 사업 부지 검토와 선정 협조 및 행정적 지원, 웰컴자산운용은 금융 조달 및 자금 운용 전략 수립, 코리아 IDC는 사업 계획 수립 및 시행을 맡기로 했다.

민간투자로 유치하려는 임대형 데이터센터는 20만㎡ 규모로 축구장 면적의 28배에 달하고, 춘천시의 데이터센터보다 2배가량 더 큰 규모라고 군은 설명하고 있다.

이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신규 일자리 창출과 청년 인구 유입은 물론 이모빌리티 산업과의 시너지로 지역 경제 성장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춘천보다 규모가 2배 더 큰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면 지방 세수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데이터센터 조성사업에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