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발행 어려워도 리스크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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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9일 최근 크레디트스위스(CS) 사태로 신종자본증권 발행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국내 금융지주들의 관련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정준섭 연구원은 이날 관련 보고서에서 "CS 사태로 신종자본증권 발행 우려가 확대됐다"며 "콜 시점이 도래해도 차환 발행은 어려운 만큼 이전보다 자본비율 관리 부담은 증가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국내 금융지주의 리스크는 제한적으로 분석됐다.
정 연구원은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어려워도 국내 은행계 금융지주의 기본자본(Tier1) 비율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8개 은행계 금융지주의 지난해 말 기본자본 비율은 5대 금융지주가 13.6∼14.9%, 지방 3사가 12.6∼12.8%로 당국이 요구하는 수준을 여유 있게 충족하고 있다"면서 "올해와 내년에 차환 없이 조기상환을 한다고 가정하더라도 8개 사 모두 기본자본 비율이 요구 수준을 웃돈다"고 분석했다.
또 "지금 은행주는 사실상 나올 수 있는 거의 모든 악재가 주가에 반영돼 있다"며 "4대 금융지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28∼0.38배로 역사적 하단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근본적인 주가 부진이 해소되려면 경기·부동산 침체 우려 축소 등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주주환원 정책이 약속대로 조기에 시행된다면 주가 반등의 계기는 마련될 수 있다"고 봤다.
/연합뉴스
정준섭 연구원은 이날 관련 보고서에서 "CS 사태로 신종자본증권 발행 우려가 확대됐다"며 "콜 시점이 도래해도 차환 발행은 어려운 만큼 이전보다 자본비율 관리 부담은 증가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국내 금융지주의 리스크는 제한적으로 분석됐다.
정 연구원은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어려워도 국내 은행계 금융지주의 기본자본(Tier1) 비율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8개 은행계 금융지주의 지난해 말 기본자본 비율은 5대 금융지주가 13.6∼14.9%, 지방 3사가 12.6∼12.8%로 당국이 요구하는 수준을 여유 있게 충족하고 있다"면서 "올해와 내년에 차환 없이 조기상환을 한다고 가정하더라도 8개 사 모두 기본자본 비율이 요구 수준을 웃돈다"고 분석했다.
또 "지금 은행주는 사실상 나올 수 있는 거의 모든 악재가 주가에 반영돼 있다"며 "4대 금융지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28∼0.38배로 역사적 하단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근본적인 주가 부진이 해소되려면 경기·부동산 침체 우려 축소 등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주주환원 정책이 약속대로 조기에 시행된다면 주가 반등의 계기는 마련될 수 있다"고 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