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아동이 접은 종이 튤립 328명에 전달
일상 공유하고 소외 아동 돕기…'굿네이버스 웰컴데이' 캠페인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단체인 굿네이버스는 창립 32주년을 맞아 세상의 모든 좋은 이웃을 나눔으로 초대하는 '굿네이버스 웰컴데이'(GNWD: Good Neighbors Welcome Day)를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소소한 일상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GNWD #굿네이버스)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동아제약과 무신사에서 국내외 소외 아동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행사다.

동아제약과 무신사는 현재 약 2억원어치의 물품을 기증했다.

이날부터 내달 27일까지 진행되는 행사 참여자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정된 328명에게 재사용 가방이 증정된다.

굿네이버스는 또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튀르키예에서 보내온 종이 튤립과 GNWD 초대장을 328명의 시민에게 전달한다.

종이 튤립은 굿네이버스가 진행하는 심리·사회적 지원(PSS)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튀르키예 현지 아동들이 지진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접은 것이다.

굿네이버스 웰컴데이는 나눔을 시작한 좋은 이웃을 환영하는 날로, 누구나 좋은 이웃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전하는 대국민 나눔 캠페인이다.

나의 일상을 누군가와 나누고 싶은 마음만으로도 언제든지 쉽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했다.

굿네이버스 웰컴데이 캠페인은 굿네이버스 모금국과 사업국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은 "세상에서 가장 쉬운 나눔으로 초대하는 GNWD 캠페인을 통해 나눔이 일상화되고, 좋은 이웃의 선한 영향력이 전 세계로 확대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