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첫 공관장회의 첫날 토론 주제는…'능동적 경제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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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2차관 "최일선서 리스크 감지·경제적 기회 발굴 중요"
세계 각국에 주재하는 공관장들이 귀국해 한자리에 모이는 재외공관장회의에서 경제안보 강화를 위한 재외공관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머리를 맞대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도훈 외교부 2차관과 재외공관장 166명은 27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능동적 경제안보'를 주제로 토론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공관장들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 경제안보외교와 과학기술외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각각 이재민 경제안보대사와 신성철 과학기술협력대사의 강연을 듣고 현장 경험과 관련 정책을 건의하고 공유했다.
이 차관은 5년 만에 개최되는 대면 회의의 첫 번째 토론 주제가 '능동적 경제안보'라는 것은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최일선에서 리스크를 감지하고 경제적 기회를 발굴하는 재외공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신설한 외교부 내 '수출·수주 외교지원 태스크포스(TF)'를 통해 한국 기업의 수출·수주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재외공관이 현지 기업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업할 것을 요청했다.
조태용 주미대사는 경제안보가 한미 외교관계의 중심이 된 상황에서 경제안보외교를 위해 새로운 경제질서 형성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재호 주중대사는 중국의 '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라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지원하고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대중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상덕 주인도네시아대사는 인도네시아가 광물·자원 부국이자 인태경제프레임워크(IPEF)에 참여하는 공급망 협력의 핵심 파트너라며, 한국 기업 진출 지원을 위한 정부 간 협력 강화 방안을 제안했다.
이용수 주아르헨티나대사는 광물자원 부국으로서 아르헨티나가 갖는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가 참여한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등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외교부는 정부의 국정철학과 외교정책 방향에 대한 재외공관장들의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1년에 한 차례 정도 재외공관장회의를 연다.
재외공관장회의가 열리는 것은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처음이며, 특히 한국에서 대면으로 진행되는 것은 2018년 12월 이후 4년여 만이다.
그동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계속 화상으로만 열렸다.
/연합뉴스
이도훈 외교부 2차관과 재외공관장 166명은 27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능동적 경제안보'를 주제로 토론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공관장들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 경제안보외교와 과학기술외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각각 이재민 경제안보대사와 신성철 과학기술협력대사의 강연을 듣고 현장 경험과 관련 정책을 건의하고 공유했다.
이 차관은 5년 만에 개최되는 대면 회의의 첫 번째 토론 주제가 '능동적 경제안보'라는 것은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최일선에서 리스크를 감지하고 경제적 기회를 발굴하는 재외공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신설한 외교부 내 '수출·수주 외교지원 태스크포스(TF)'를 통해 한국 기업의 수출·수주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재외공관이 현지 기업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업할 것을 요청했다.
조태용 주미대사는 경제안보가 한미 외교관계의 중심이 된 상황에서 경제안보외교를 위해 새로운 경제질서 형성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재호 주중대사는 중국의 '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라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지원하고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대중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상덕 주인도네시아대사는 인도네시아가 광물·자원 부국이자 인태경제프레임워크(IPEF)에 참여하는 공급망 협력의 핵심 파트너라며, 한국 기업 진출 지원을 위한 정부 간 협력 강화 방안을 제안했다.
이용수 주아르헨티나대사는 광물자원 부국으로서 아르헨티나가 갖는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가 참여한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등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외교부는 정부의 국정철학과 외교정책 방향에 대한 재외공관장들의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1년에 한 차례 정도 재외공관장회의를 연다.
재외공관장회의가 열리는 것은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처음이며, 특히 한국에서 대면으로 진행되는 것은 2018년 12월 이후 4년여 만이다.
그동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계속 화상으로만 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