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과기부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유치 추진
인천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인천에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센터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 분야 기업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과기부는 다음 달 중 신청서를 제출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1곳을 센터 소재지로 결정할 예정이다.

시는 최근 과기부에 센터 구축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인천이 4차 산업 분야 혁신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인천에는 20개 이상 블록체인 전문기업과 4천700여개 디지털 관련 기업이 포진해 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등 바이오산업 분야 선도 기업과 인공지능(AI) 혁신센터도 입주해 있다.

시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송도국제도시 글로벌캠퍼스와 미추홀구 제물포스마트타운에 블록체인 기업을 지원하는 거점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우수한 디지털 기업과 인력을 기반으로 국제공항과 항만 등 최적의 여건을 갖춘 강점을 살려 센터를 유치하겠다"며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