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제1기 구민감사관 10명 위촉…"청렴 행정 지원"
서울 용산구는 구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제1기 용산구 구민감사관' 10명을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올해 2월 법무·노무·회계·토목·건축·조경·교통 등 7개 분야에서 구민감사관을 모집했다.

구민감사관은 특정 감사나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구 자체 감사에 직접 참여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청렴·부패 방지를 위한 모니터링과 공사장 등 각종 민원 현장 감독, 주민 불편사항에 대한 시정 건의도 한다.

임기는 2년이고 한 번 연임할 수 있다.

구는 전날 위촉장을 수여하고 첫 소통회의를 했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구민의 눈높이에서 행정을 바라보고 더욱 투명하고 청렴한 구정을 추진하기 위해 구민감사관 제도를 도입했다"며 "구민감사관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