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남 사랑 주소 갖기' 운동 본격 추진
전남도는 24일 저출생·고령화와 청년 유출로 인구 감소가 지속됨에 따라 인구 늘리기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전남 사랑, 전남품愛 주소 갖기'운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실제 전남에 살면서도 주소를 옮기지 않은 직장인, 대학생, 군인 등의 전입을 장려하는 운동이다.

전남도와 22개 시군은 앞으로 집중 홍보 기간을 정하고 도내 기업체, 공공기관, 대학교, 군부대 등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전입 혜택 등 맞춤형 안내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또 도·시·군 누리집, 유관기관, 신문과 인터넷 배너 광고 등을 활용한 연중 홍보로 인구문제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전입신고 방법을 안내해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정광선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인구가 감소하면 소비와 투자가 위축돼 지역경제가 쇠락할 수밖에 없다"며 "도내 거주자 한분 한분의 전남 주소 갖기가 지역 사랑과 주민 간 연대 증진 등 전남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전남도와 22개 시·군은 2019년부터 찾아가는 주소 이전 서비스를 해 4년간 6천469명이 전입하는 성과를 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