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롯데칠성음료 2023 주주총회
사진. 롯데칠성음료 2023 주주총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년 만에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로 복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22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 회장 사내이사 선임 등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56기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지급한도 승인의 건 등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신 회장은 2017년 롯데칠성 사내이사로 선임된 후 2019년 재선임됐으나 경영비리 등 사건에 얽혀 집행유예가 확정되며 물러난 바 있다.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메가 브랜드 육성과 건강·라이프스타일 포트폴리오 구축, ZBB 및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기반한 생산 및 물류 거점 최적화, ESG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미래형 조직문화 구축 등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지난해 성과에 대해 "지난해 소비자와 시장 트렌드에 맞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주력 제품 브랜드 강화를 통해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경영계획에 대해서는 "전 임직원이 합심해 새로운 성장기회를 발굴하고 효율적 프로세스를 구축해 적극적인 경영전략을 실천해 불확실성을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유오성기자 os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