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에 항균 입혔더니…플러스앤파트너스, 수출 '쾌속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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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친환경소재 개발 전문기업인 '플러스앤파트너스'가 친환경 브랜드 온라인 플랫폼에 이어 자체 패션 브랜드 사업 가속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국내는 물론,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제2의 도약을 노린다는 전략입니다.
박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친환경소재 개발 전문기업 '플러스앤파트너스'.
자체 개발한 반영구적 향균 신소재(KDL-7) 개발에 이어 국내 최초 친환경 브랜드로 이뤄진 온라인 플랫폼인 '에코그램(ECOgram)'을 론칭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플러스앤파트너스는 여기서 더 나아가 자체 패션 브랜드인 '디어라이프'를 앞세워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있습니다.
실제 최근 개최된 국내 최대의 패션행사인 '서울 패션위크'에서 그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친환경 소재인 리에코텍스(RECOtex) 원단으로 만든 의류들을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겁니다.
[문정욱 플러스앤파트너스 디어라이프 디자이너 : (낫이너프워즈 디어라이프는) 친환경으로만 이뤄진 브랜드입니다. 원단, 스타일 친환경으로 이뤄진 것이고, 콘셉트는 사이언스 모더니스트입니다. 탐구하는 창작자 입장의 관점으로 디자인을 융합해보고 싶었습니다.]
현장에서의 호평은 고스란히 수주 계약으로 이어졌습니다.
유럽, 미주, 중동, 동남아시아 등 10개국 이상의 백화점, 편집숍 바이어와 30여건의 상담을 통해 약 40만달러 규모의 사전 주문을 진행했습니다.
이 가운데 중국 케어이즈 유한공사와는 3년간 1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플러스앤파트너스는 이번 '서울 패션위크'를 계기로 국내는 물론 해외 진출에 보다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이미 미국 '3NY', 영국 '브라운스패션' 등 대표적 럭셔리 부티크숍과 현장 수주가 진행된 만큼,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추가 수주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설명입니다.
[장형욱 플러스앤파트너스 대표 : 현재 여러 건의 해외수주가 진행되고 있어 이를 통해 저희 회사는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플러스앤파트너스는 에코그램과 자사 브랜드 디어라이프를 통해 해외 및 국내 백화점, 아울렛을 통해 확장을 할 계획입니다.]
기존 친환경소재 개발과 ESG 플랫폼을 넘어 자체 브랜드 사업 비중 확대에 나서고 있는 플러스앤파트너스.
잇따른 수주 계약으로 그 가능성을 입증한 만큼, 시장에서 거는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승원입니다.
영상취재 : 이창호, 영상편집 : 이가인, CG : 심재민
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