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정착 비용 최대 240만원 지원
방위사업청 직원 일부 상반기 이전…4월 사무실 리모델링
방위사업청 지휘부와 정책 부서 일부 직원들이 상반기부터 대전 근무를 시작한다.

대전시는 방위사업청 이전과 관련해 1차 선발대 240여 명이 오는 6월 말 서구 월평동 옛 마사회 건물에 입주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오는 4월부터 이 건물 사무실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하는 등 이전 준비에 착수한다.

대전 지역 업체만 참여하는 이 공사예산은 33억원으로 측정됐다.

시는 공공기관 직원과 가족의 빠른 적응을 위해 정착 비용을 4인 가족 최대 240만원까지 지원하고 자녀들의 전·입학 장려금 120만원을 준다.

체육 및 문화여가시설 이용료도 30~50% 할인받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현재 과천에 있는 방위사업청 전 직원 1천624명은 오는 2027년까지 대전 정부 청사 부지 내에 청사를 신축해 옮길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방사청 이전을 시작으로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기관을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