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시군 지자체와 함께 이달 31일까지를 '도로 날림먼지 집중 청소기간'으로 정하고 도로 청소차를 집중적으로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 도로변 미세먼지 제거 '도로 청소차' 집중 운행
도로에 쌓여있는 각종 먼지는 자동차가 주행하면서 다시 대기 중으로 흩어져 미세먼지 확산의 한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도는 도로 날림먼지를 줄이고자 2011년부터 31개 시군에 분진 흡입차·고압 살수차·노면 청소차 등 도로 청소차량 296대를 보급했다.

아울러 도는 주요 도심지 등 차량 통행량이 많은 도로 128개 구간 484㎞를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해 평소 하루 1회이던 청소차 운행 횟수를 3회 이상으로 늘리도록 했다.

도내 시군은 올해 국비와 시군비 77억원을 들여 친환경 CNG·전기 청소차 27대를 구매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도내에는 총 170대의 친환경 도로 청소차가 운행한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도로변 비산먼지 감소는 체감 효과가 크기 때문에 친환경 청소차를 지속해서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