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엑스포 실사단 부산 방문 기간에 '자율 차량 2부제'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준비상황 등을 점검하는 부산박람회기구 실사단이 부산을 방문하는 오는 4월 4∼7일 부산 시내에서 자율 차량 2부제가 시행된다.

부산시는 4월 4일부터 나흘간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자율 차량 2부제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적용 대상은 10인승 이하 비영업용 승용차와 승합차다.

장애인, 임산부 차량 등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다.

차량 끝 번호가 홀수인 차량은 홀숫날, 짝수인 차량은 짝숫날 운행이 제한된다.

공공기관 부설 주차장은 2부제 적용 차량의 출입을 막기로 했고, 민간 주차장에도 출입 제한을 요청할 계획이다.

대신 버스와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을 증편 운행한다.

또 차 고장이나 사고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신속대응 조치반을 운영한다.

부산에서 2019년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를 비롯해 그동안 8차례 차량 2부제를 시행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