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 홍매화 · 들매화 사진 콘테스트 개막행사 성료
봄을 맞아 화엄사에서 제3회 홍매화 ·들매화 프로사진·휴대폰 카메라 사진 콘테스트 개막식이 펼쳐졌다.

19일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지리산 대화엄사에 따르면 지난 18일 경내에서 열린 개막식에 수천명의 사진 애호가와 방문객들이 모였다.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은 "자연은 언제나 소리 없이 찾아와 감동을 준다.

300년 넘게 화엄사 도량을 감싸며 봄을 알리는 홍매화에게 올해는 더 큰 감사를 전한다"고 인사말을 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도 축사를 통해 "화엄사가 있는 구례군민이라는 것이 최근처럼 자랑스러웠던 때가 없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IOC 위원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도 "저희가 체육을 통해 대한민국을 세계화하는 일에 노력하듯 화엄사가 불교문화를 통해 국위선양을 하고 있다"고 축사를 했다.

개막식 후에는 전국 200여명의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한 청소년 백일장과 작은 음악회가 이어졌다.

사진 콘테스트 작품 접수는 오는 26일까지 화엄사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받는다.

사진과 백일장 수상작 발표는 오는 4월 3일 오전 10시 화엄사 누리집과 BBS 불교방송을 통해 공지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