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17일 후보 등록 마감…23일 선거운동 시작
'국힘 무공천' 창녕군수 보궐선거…민주·무소속 7명 경쟁
4월 5일 치러지는 경남 창녕군수 보궐선거에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 7명이 경쟁한다.

창녕군선관위가 16∼17일 진행한 창녕군수 보궐선거 후보에 7명이 등록했다.

성기욱 전 창녕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민주당), 박상제 전 경남도의원(무소속), 배효문 지제이랜드개발 대표이사(무소속), 성낙인 전 경남도의원(무소속), 하강돈 전 창녕군청 공무원(무소속), 하종근 전 창녕군수(무소속), 한정우 전 창녕군수(무소속) 등 7명이 창녕군수 보궐선거 후보로 나선다.

국민의힘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받던 당 소속 군수가 극단적 선택을 해 보궐선거 사유가 생겼다며 창녕군수 보궐선거 후보를 내지 않았다.

창녕군수 보궐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경남도의원 창녕1선거구(창녕읍, 고암·성산·대합·이방·유어·대지면) 보궐선거에는 4명이 등록했다.

민주당은 우서영 경남도당 대변인이, 국민의힘은 이경재 전 창녕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를 후보로 내세웠다.

무소속은 김경 전 창녕군의원, 박태승 토목 설계사가 등록했다.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4·5 상반기 보궐선거를 치르는 곳은 창녕군 1곳밖에 없다.

창녕군은 선거인 매수 혐의로 재판을 받던 전임 군수가 지난 1월 극단 선택을 해 4월 5일 군수 보궐선거를 한다.

지난해 6·1 지방선거 후, 불과 10개월 만에 다시 군수를 뽑는다.

창녕1선거구는 현직 의원이 창녕군수 보궐선거에 출마코자 지난달 사퇴하면서 군수 보궐선거와 동시에 새로 경남도의원을 선출한다.

4·5 보궐선거 사전투표일은 3월 31일∼4월 1일 이틀(오전 6시∼오후 6시)간이다.

공식 선거운동은 3월 23일부터 4월 4일 자정까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