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한일 정상회담서 위안부 합의 이행 요청"[교도](종합2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통령실 "미래 지향적 관계 발전 방안에 집중" 즉답 피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 도쿄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의 착실한 이행을 요청했다고 교도통신이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2015년 12월 한일 위안부 합의 당시 일본 외무상으로 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과 함께 합의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기시다 총리는 2021년 10월 총리직에 오른 이후 형해화한 위안부 합의의 이행을 줄곧 주장해왔다.
이런 맥락에서 이날 윤석열 대통령에게 위안부 합의 이행을 재차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 같은 보도 내용에 대한 사실 여부를 확인해달라는 기자 질문에 "오늘 논의 주제는 미래 지향적으로 한일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부분 집중됐다"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교도통신은 기시다 총리가 독도 문제와 관련해서는 "제반 현안에 대해서도 확실히 대처하고 싶다"고 말하는데 그쳤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 소식통은 "제반 현안이라는 말에는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표현)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고 교도통신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기시다 총리는 2015년 12월 한일 위안부 합의 당시 일본 외무상으로 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과 함께 합의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기시다 총리는 2021년 10월 총리직에 오른 이후 형해화한 위안부 합의의 이행을 줄곧 주장해왔다.
이런 맥락에서 이날 윤석열 대통령에게 위안부 합의 이행을 재차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 같은 보도 내용에 대한 사실 여부를 확인해달라는 기자 질문에 "오늘 논의 주제는 미래 지향적으로 한일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부분 집중됐다"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교도통신은 기시다 총리가 독도 문제와 관련해서는 "제반 현안에 대해서도 확실히 대처하고 싶다"고 말하는데 그쳤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 소식통은 "제반 현안이라는 말에는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표현)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고 교도통신은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