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70주년 맞아 회의 수석대표 차관보급으로 격상
美국무부 에너지·자원 차관보 방한…한미에너지안보대화 참석(종합)
제프리 파이어트 미국 국무부 에너지·자원 담당 차관보가 16일부터 18일까지 방한한다.

미국 국무부는 1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국제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청정에너지 전환에서의 민관 협력을 진전시키기 위해 파이어트 차관보가 방한한다고 밝혔다.

파이어트 차관보는 17일 서울에서 외교부 강재권 경제외교조정관과 제9차 한미 에너지안보대화를 공동 주재하고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도 면담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이번 에너지안보대화를 통해 양국의 에너지 정책의 국제무대 협력, 핵심 광물 안보 파트터십 관련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국의 에너지 안보 증진과 청정에너지로의 전환 중요성에 대한 공동 인식을 바탕으로 협력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미에너지안보대화의 수석 대표가 국장급에서 차관보급으로 격상됐다.

파이어트 차관보는 방한 기간 한국 및 미국 기업들이 참여하는 청정 에너지 기술 관련 라운드테이블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