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0위 이내 7명 포함 7개국 100명 레이스
일반인 코스 4년 만에 재개…3만2천여명 참가
'서울 마라톤' 19일 광화문∼잠실 뛴다
'2023 서울마라톤' 대회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다시 열린다.

서울시는 일요일인 이달 19일 오전 서울마라톤이 광화문 광장에서 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르는 구간에서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마라톤은 국내 유일의 세계 육상연맹 최고등급(플래티넘 라벨) 대회로 세계육상 문화유산에 선정된 바 있는 국내 최고 권위의 국제마라톤대회다.

올해 국제 엘리트 부문에는 세계 랭킹 30위 이내 최상위 선수 7명을 포함해 7개국 100명이 레이스를 펼친다.

케냐의 조나단 킵레팅 코릴, 바셀리우스 킵예고, 한국이 오주환 등이 좋은 기록을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일반인 참여하는 마스터스 부문은 마라톤 실력자를 위한 풀코스와 입문자도 도전할 수 있는 10㎞ 코스로 나뉜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마스터스 부문은 4년만으로 43개국에서 3만2천여명이 참가한다.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풀코스는 오전 8시 광화문광장, 10㎞ 코스는 오전 9시 올림픽공원에서 각각 출발한다.

대회가 이뤄지는 19일 오전 7시 50분부터 오후 1시 35분까지 마라톤 주요 구간은 단계별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

시는 4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대회인 만큼 안전 인력을 기존 1천25명에서 1천594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합동상황실과 의료 부스를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대회 시간대의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 마라톤' 19일 광화문∼잠실 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