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금산공장 근로자 끼임 사고로 부상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진압이 진행중일 때인 지난 13일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에서는 30대 근로자가 작업 도중 다치는 사고가 났다.

15일 소방 당국과 한국타이어 등에 따르면 당일 오후 8시 48분께 충남 금산군 제원면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에서 30대 A씨가 타이어 압출 공정 작업 중 컨베이어벨트 고무 롤에 어깨를 끼였다.

A씨는 금산공장 자체 소방팀에 의해 구조돼 대전으로 옮겨져 어깨 부위 찰과상 등 부상을 치료받았다.

압출 공정은 이번 대전공장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가류공정의 전 단계로 타이어 고무를 일정한 폭과 두께로 만드는 작업이다.

한국타이어 측 관계자는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라며 "A씨는 현재 출근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고 있고 호전되도록 조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