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누가?" 한밤중 인천 도심에 '드론떼'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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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인천 도심 상공에 드론 여러 대가 비행해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5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6분부터 11시 11분까지 인천시 남동구 논현·서창동과 미추홀구 주안동 일대 상공에서 드론 5∼7대가 비행하고 있다는 주민 신고 5건이 잇따라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인천경찰청은 경찰관 10여명을 현장에 투입했으나 드론 조종사를 찾지는 못했다.
항공안전법에 따라 야간에 드론을 띄우려면 국토교통부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당일 인천에서 야간 비행 허가가 나온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 드론이 일정한 속도로 군집 비행을 하고, 야간에 맨눈으로 식별될 정도로 크기가 컸다는 점에서 물류용 드론의 시험 비행으로 추정했다.
다만 허가 없이 야간에 드론을 띄우는 행위는 과태료 처분 대상이라 조종사를 찾기 위한 별도 수사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경찰은 국토부 서울지방항공청과 군부대 등에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15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6분부터 11시 11분까지 인천시 남동구 논현·서창동과 미추홀구 주안동 일대 상공에서 드론 5∼7대가 비행하고 있다는 주민 신고 5건이 잇따라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인천경찰청은 경찰관 10여명을 현장에 투입했으나 드론 조종사를 찾지는 못했다.
항공안전법에 따라 야간에 드론을 띄우려면 국토교통부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당일 인천에서 야간 비행 허가가 나온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 드론이 일정한 속도로 군집 비행을 하고, 야간에 맨눈으로 식별될 정도로 크기가 컸다는 점에서 물류용 드론의 시험 비행으로 추정했다.
다만 허가 없이 야간에 드론을 띄우는 행위는 과태료 처분 대상이라 조종사를 찾기 위한 별도 수사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경찰은 국토부 서울지방항공청과 군부대 등에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