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찾사 문진오, 관동대지진 학살 100주기 맞아 신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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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 '광야'·윤동주 '서시' 등에 곡 붙인 13곡 수록
노래패 '노래를 찾는 사람들'로 활동한 가수 문진오가 1923년 일본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사건 100주기를 맞아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담은 음반 '결'을 발표했다고 기획사 걷는사람이 15일 밝혔다.
음반에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이상화), '광야'(이육사), '서시'(윤동주), '껍데기는 가라'(신동엽) 등 저항 시인의 작품에 곡을 붙인 노래를 포함해 총 13곡이 수록됐다.
문진오가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로 음반을 낸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지난 2019년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앨범을 낸 바 있다.
문학평론가인 유성호 한양대 교수는 "이 음반은 일제강점기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독립운동이나 민족정신 발양에 헌신한 분들의 내면과 목소리를 담은 시편에 곡을 입힌 가수 문진오의 두 번째 예술적 기억 운동의 결실"이라며 "역사와 노래가 한 몸이 되는 순간을 경험하게 해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음반에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이상화), '광야'(이육사), '서시'(윤동주), '껍데기는 가라'(신동엽) 등 저항 시인의 작품에 곡을 붙인 노래를 포함해 총 13곡이 수록됐다.
문진오가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로 음반을 낸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지난 2019년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앨범을 낸 바 있다.
문학평론가인 유성호 한양대 교수는 "이 음반은 일제강점기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독립운동이나 민족정신 발양에 헌신한 분들의 내면과 목소리를 담은 시편에 곡을 입힌 가수 문진오의 두 번째 예술적 기억 운동의 결실"이라며 "역사와 노래가 한 몸이 되는 순간을 경험하게 해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