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천526억으로 33% 늘어…총거래액 12.4조원으로 18% 성장
자사주 올해부터 총 주식 3%씩, 15% 소각 계획 발표
커넥트웨이브 "작년 영업익 324억, 86%증가…자사주 5년간 소각"(종합)
전자상거래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구 코리아센터)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4천526억 원, 영업이익 324억 원, 총 거래액(GMV) 12조 4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 2021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86%, 총거래액은 18%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영업이익률은 5.1%에서 7.2%로 올랐다.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은 전년(304억 원)보다 71% 증가한 519억 원이었다.

커넥트웨이브는 "기존 사업이 견조한 가운데 흡수합병한 가격 비교 쇼핑몰 '다나와' 실적이 지난해 2분기부터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터 커머스(다나와·에누리), 이커머스 솔루션(메이크샵·플레이오토), 크로스보더 커머스(몰테일) 3개 사업 부문에서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기업 간 거래(B2B), 국내·해외, 서비스·솔루션·데이터를 망라하는 다각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며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 속에서 이룬 성과"라고 덧붙였다.

커넥트웨이브는 아울러 이사회를 열어 주주환원 차원에서 올해 자사주 144만5천789주를 소각하고 2027년까지 5년에 걸쳐 총 722만8천945주를 소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커넥트웨이브에 따르면 올해 소각하는 자사주는 총발행 주식의 3%에 해당한다.

2027년까지 소각 예정인 자사주 규모는 보유 자사주의 86%, 총 발생 주식의 15%다.

커넥트웨이브 김기록 대표는 "올해도 녹록지 않은 사업환경이 예상되지만, 인기를 얻고 있는 가격구독 서비스 등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솔루션이 최상 실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자사주 소각을 시작으로 다나와 컴퓨터 및 부품사업 외 가격 비교와 회원 기반의 가격 구독모델을 중심으로 한 이익 실현으로 주주들에게 큰 이익이 돌아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