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 알리는 천연기념물 4대 매화…"주말에 절정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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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백양사·화엄사 매화 개화…오죽헌 율곡매도 일부 꽃 피어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태어난 집으로 잘 알려진 강릉 오죽헌에는 봄이면 연분홍 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매화나무가 있다.
오죽헌이 들어설 당시인 1400년경에 같이 심어졌다고 하며 신사임당도 직접 가꾸었다고 전한다.
실제 그는 매화를 소재로 한 여러 그림을 그렸고, 맏딸의 이름도 '매창'(梅窓)으로 지었다.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한동안 꽃이 피지 않았던 천연기념물 '강릉 오죽헌 율곡매(栗谷梅)'가 오랜만에 꽃망울을 터뜨리며 봄기운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순천 선암사 선암매', '장성 백양사 고불매', '구례 화엄사 매화', '강릉 오죽헌 율곡매'가 토요일인 18일 무렵 만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14일 밝혔다.
순천 선암사 선암매는 무우전과 팔상전 주변 20여 그루 가운데 고목 2그루를 지칭한다.
장성 백양사 고불매는 1863년 절을 옮겨 지을 때 옮겨 심은 홍매(紅梅)를, 화엄사 매화는 길상암 앞 경사지의 대나무 숲속에 자라는 나무다.
속칭 들매화로 알려져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예년과 다소 차이는 있으나 올해 2월 말부터 개화를 시작해 주말인 18일경 4대 매화가 모두 절정을 이뤄 매화 향기에 흠뻑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죽헌 율곡매는 가지 일부이기는 하나, 오랜만에 탐스럽게 피어난 매화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화엄사에서는 이달 26일까지 '제3회 홍매화 들매화 사진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매화가 절정일 것으로 예상되는 18일에는' 백일장'도 함께 열린다.
/연합뉴스
오죽헌이 들어설 당시인 1400년경에 같이 심어졌다고 하며 신사임당도 직접 가꾸었다고 전한다.
실제 그는 매화를 소재로 한 여러 그림을 그렸고, 맏딸의 이름도 '매창'(梅窓)으로 지었다.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한동안 꽃이 피지 않았던 천연기념물 '강릉 오죽헌 율곡매(栗谷梅)'가 오랜만에 꽃망울을 터뜨리며 봄기운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순천 선암사 선암매', '장성 백양사 고불매', '구례 화엄사 매화', '강릉 오죽헌 율곡매'가 토요일인 18일 무렵 만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14일 밝혔다.
순천 선암사 선암매는 무우전과 팔상전 주변 20여 그루 가운데 고목 2그루를 지칭한다.
장성 백양사 고불매는 1863년 절을 옮겨 지을 때 옮겨 심은 홍매(紅梅)를, 화엄사 매화는 길상암 앞 경사지의 대나무 숲속에 자라는 나무다.
속칭 들매화로 알려져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예년과 다소 차이는 있으나 올해 2월 말부터 개화를 시작해 주말인 18일경 4대 매화가 모두 절정을 이뤄 매화 향기에 흠뻑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죽헌 율곡매는 가지 일부이기는 하나, 오랜만에 탐스럽게 피어난 매화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화엄사에서는 이달 26일까지 '제3회 홍매화 들매화 사진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매화가 절정일 것으로 예상되는 18일에는' 백일장'도 함께 열린다.
/연합뉴스